재외국민 긴급의료 지원 체계 추진…LA총영사관-차병원 양해각서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과 할리우드 차병원(대표 제이미 유)이 지난 5일 재외국민 긴급의료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LA총영사관 측은 관할지역에서 재외국민이 긴급상황, 각종 사건·사고 시 신속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할리우드 차병원과 협력한다고 설명했다. LA를 방문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할리우드 차병원을 방문해 양해각서를 직접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양측은 ▶재외국민 긴급의료 지원 ▶민원실 내 긴급의료 상황 발생 시 대처 ▶사건·사고 발생 시 긴급의료 서비스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할리우드 차병원은 재외국민이 각종 사건·사고(흉기 테러, 교통사고 등)로 긴급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총영사관 요청에 따라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총영사관은 할리우드 차병원의 한국형 진료 시스템과 프로그램도 홍보한다. 향후 시민권자 등 외국인 환자가 한국 의료서비스를 원할 경우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총영사관 측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측은 구체적인 협조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동포사회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다른 의료기관과도 다각적인 협력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총영사관 재외국민 재외국민 긴급의료 차병원 양해각서 긴급의료 상황